<업체 탐방>(주)엘케이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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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으로 이어지는 인테리어 패러다임과 그 안에 녹아드는
조명의 역할 내세워 세상에 없던 ‘라인조명’ 분야 창조

  

LED조명이 빛을 내는 기구에서 빛을 품은 작품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적인 포인트에서 보았을 때 유독 조명의 기구적 해석보다 점·선·면의 형태적 요소로 조명의 미적 해석을 표현한 제품들이 눈에 많이 띈다. 점·선·면인 디자인의 3요소를 구성으로 조화롭게 디자인된 제품들은 공간 안에서 하나의 작품처럼 존재가 가능하며, 조명의 효과 또한 인테리어에 있어서 독보적인 요소가 된다.

이 중 가장 괄목할 부분이 선으로서의 조명 역할이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커스텀 메이드형태의 라인형 기구들이 개발돼 고급조명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수년 전부터 라인형 조명이 인기를 얻으며 시장을 확대하는 중이다. 그러나 인테리어와 건축시장에서 설계가 되어야만 가능했던 라인형태의 조명기구들은 그 길이와 폭에 있어 다양성을 가지기 때문에 실제로 설치와 조립이 어렵고, 유지보수가 힘든 부분이 있었다. 조명 선진국이라 일컫는 유럽의 세계적인 조명업체들 역시 그 한계를 넘지 못하고 커스텀 메이드의 고급 라인조명으로 시장을 만들었다.


▲ ‘라인조명’ 용어와 개념 정립 우선과제 삼아

이처럼 시장성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던 라인조명을 현장 친화적 제품으로 탄생시켜 시장을 크게 확대한 주역이 엘케이비주얼이다.

이 회사는 일찍부터 LED 라인조명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였고, 이러한 라인조명의 형태가 디자인적으로나 균일한 조도면에서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을 여러 방면으로 확인했다. 다양한 공간에서 무한하게 연속되는 라인조명의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 특성은 많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과 건축가들로 하여금 건축과 공간의 특성을 살리고 균일하고 쾌적한 빛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엘케이비주얼은 선이 주는 공간에서의 디자인적인 요소를 그대로 조명으로 연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발상을 전환해 라인조명이 조명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올 수 있도록 했다. ‘라인조명’이라는 용어도 먼저 만들었다.

엘케이비주얼 염철현 대표는 “인테리어디자이너, 건축·조명설계 전문가들과 대화를 해보면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정형화된 조명기구 디자인이었다. 대부분의 조명기구가 원형 또는 네모 형태를 취하고 있다 보니 건축설계나 인테리어 디자인 시 차별화 할 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었던 것”이라며 “이들의 고민이 내 가슴을 뛰게 했다. 당시에는 ‘라인조명’이라는 말조차 없을 정도로 선으로 활용하는 조명은 미개척 분야였는데 앞으로 모든 디자인 패러다임이 선으로 통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겨 신대륙을 찾아가는 심정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라인조명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물론 신대륙 발견이 무척 어려운 일인 만큼 라인조명의 출발도 쉽지 않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었다. 업계에서의 저항이 정말 심했던 것이다. 제일 큰 저항이 가격 문제였다. 당시 LED T-5 제품 가격이 11,000원에서 13,000원 정도였다. 이후 9,000원대로까지 가격이 떨어져 “과연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점이 지배적이었다. 아파트 리모델링 시 대개 평형 당 금액이 확정되어 있다 보니 가격이 비싸면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품질 좋은 라인조명을 세상에 널리 퍼뜨려 엘케이비주얼이
친환경기업으로 우뚝 서는 것이 진정한 ‘지구정복’

▲ 라인조명 대중화로 ‘지구정복’ 꿈 키운다

염철현 대표는 ‘잘 만들면 시장은 분명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라인조명’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라인조명이라고 말하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기 때문에 무척 편리했다. 수많은 공부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해외 선진 조명기업들보다 앞서 나가겠다”는 각오를 불태우며 제품화한 결과, 디자이너들이 가격을 따지지도 않고 선택해 줬으며 주변에서도 서서히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염 대표는 “내가 만드는 제품을 아는 사람들에게 사달라고 부탁하지 않겠다는 것을 철칙으로 삼은 가운데 한 번 사용한 사람은 꼭 다시 찾도록 만들겠다는 각오와 남들과 경쟁하지 않는 제품을 내놓겠다는 투지, 인디언들이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낸 것처럼 될 때까지 한다는 심정으로 임했다”면서 “디자이너, 전문가 등을 포함해 계속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거기서 파생되는 새로운 생각과 이를 바탕으로 한 실천이 계속 이어지면서 수준과 완성도를 눈덩이처럼 키워나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온라인 마케팅에도 집중했다. 자판 실력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밴드 48곳, 카페 53곳에 가입해 열심히 활동한 결과 온라인 전체에 ‘라인조명’과 엘케이비주얼의 구호인 ‘지구정복’이 자리를 잡게 했다.

염철현 대표는 이제 새로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또 다시 학구열을 불태운다. 첫 번째 과제는 라인조명의 대중화다. 염 대표는 “특히 눈 건강에 정말 좋은 라인조명이 대중화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품질 좋은 라인조명을 세상에 널리 퍼뜨려 엘케이비주얼이 친환경기업으로 우뚝 서는 것이 진정한 지구정복”이라고 강조했다.